이집트여행 - 14 : 세계에서 가장 큰 카르나크 신전
룩소르신전을 관람하고 나오니 택시기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다음 목적지는 약 2km정도 떨어진 세계에서 가장
큰 신전인 카르나크KARNAK신전이다.
카르나크 신전은 태양신 아문Amun 신전을 중심으로 좌우에 무트Mut 신전, 몬투Montu 신전, 콘수honsu신전 등 룩
소르(Luxor)의 수호신들을 모신 신전들이 기본 신전들로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투트모세3세Tuthmosis Ⅲ의 신전, 아멘호테프 2세Amenhotep Ⅱ 및 3세의 신전, 람세스 3세Ramses Ⅲ의
신전 등 다수의 소규모 신전들도 복합적으로 배치되어 있다.
고대 이집트 중왕국 시대의 제12왕조인 BC 20세기부터 건축되기 시작하여 프톨레마이오스(Ptolemaios) 왕가시대
인 BC 1세기까지 약 2000년에 걸쳐 계속 증축되어 왔다.
제1탑문(Pylon)은 제25왕조때인 BC 7세기에 건축이 완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체 신전 배치는 남북으로 되어
있으나, 아문 신전은 동서로 배치되어 있다.
전체 신전 규모는 남북으로 2㎞, 동서로 500m~600m 정도 크기이다. 아문(Amun) 신전의 제1탑문 즉 정문 앞 입구
에는 양의 머리에 사자의 몸통을 가진 스핑크스(Sphinx)들이 도열한 스핑크스 대로가 남쪽으로 약 2㎞ 떨어진 룩소
르(Luxor) 신전 입구까지 연결되어 있다.
아문 신전의 제1탑문을 지나면 제22왕조 때 건축된 대광장Great Court이 나온다. 넓이가 약 8,650㎡에 달하는 대
광장의 북쪽에는 아문 신, 무트 신, 콘수 신의 성스러운 배를 모셔두었던 세티 2세 Seti Ⅱ의 신전이 있다. 대광장의
남쪽에는 람세스 3세Ramses Ⅲ의 신전이 있다.
대광장을 지나면 제2탑문 앞에 붉은 화강암으로 조각된 람세스 2세의 석상을 볼 수 있다. 제2탑문은 제18왕조의
마지막 파라오인 호렘헤브(Horemheb)가 건축을 시작하여 제19왕조인 람세스 2세 때 완성되었다.제2탑문을 지나
면 열주전Great Hypostyle Hall이 나오는데 그 넓이는 5,356㎡로서 로마의 성 베드로 성당과 런던의 성 바울 성당
의 크기를 합친 것과 같다고 한다. 이 열주전은 134개의 기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앙 12개(좌우 6개씩) 기둥은
아멘호테프 3세(Amenhotep Ⅲ)가 건축하였다. 외곽의 파피루스 모양의 122개 기둥들은 세티 1세가 건축하기 시작
하여 람세스 2세 때 완공되었다. 가운데 12개 기둥과 외곽의 122개 기둥 간의 높이 차이를 이용하여 햇살을 받아들
이는 창문을 천장에 건축하였으며 고대에 기둥을 채색한 흔적이 아직도 기둥 윗부분에 약간씩 남아 있다.
제3탑문은 아멘호테프 3세 때 건축되었으며, 제4탑문은 투트모세 1세(Tuthmosis Ⅰ) 때 건축된 것을 세티 2세가
복원하였다. 제3탑문과 제4탑문 사이에 있는 작은 광장Small Court에는 투트모세 1세의 오벨리스크Obelisk(높이
23m, 무게 143톤)가 있다.
제4탑문 안쪽에는 핫셉수트(Hatshepsut) 여왕의 오벨리스크(높이 27.5m, 무게 320톤)가 있다. 투트모세 1세와 3세
가 건설한 제5탑문과 제6탑문을 지나면 태양신 아문의 성소에 도달한다. 지성소는 동쪽과 서쪽으로 개방되어 일출과
일몰 때 햇살이 아문 신의 지성소를 비출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지성소는 2중 구조로 되어 있는데 외실은 투트모세
3세가 건축한 것이며 내실은 기원전 3년경 프톨레마이오스 2세Ptolemaios II 왕조가 건설하였다.
< 카르나크신전 입구 >
< 카르나크신전 입장권 >
< 매표소를 나서면 큰 도로 오른쪽으로 있는 카르나크신전 >
< 카르나크신전앞으로 펼쳐진 도로 끝에는 나일강이 있어요 >
< 제1탑 앞에 있는 스핑크스 도로....룩소르신전과 연결되었었으나 일부 파손 >
< 양의 머리에 사자의 몸통 형상을 한 스핑크스 >
< 제1탑문을 지나며 뒤돌아 보니 저 멀리 서안의 사암으로 붉은산이 보이네.... >
< 제1탑을 지나 대광장이 나와요... 대광장 전면 >
< 대광장 북쪽에 있는 세티2세신전...세티2세 아문신, 부인 무투신,큰아들 콘수신의 배를 모셔두었던 곳 >
< 신의 배를 모셔두었던 방 >
< 광장의 남쪽에 있는 람세스 3세의 신전...파라오의 얼굴을 한 스핑크스 >
< 람세스3세 신전외벽에 있는 양의 머리를 한 스핑크스 >
< 람세스3세 신전의 벽화 >
< 광장을 지나면 왼쪽에 있는 람세스2세의 석상 >
< 람세스2세의 동상아래에 있는 람세스2세의 딸 >
< 제2탑문을 지나면 134개의 기둥으로 구성된 열주전 >
< 파손된 파라오와 왕비의 석상 >
< 열주전 >
< 열주에 새겨진 양의 부조 >
< 열주의 상단 >
< 천장에 있는 신성문자....상형문자 >
< 열주전 >
< 제3탑문앞에서 열주를 배경으로..... >
< 제 3탑문의 벽 부조 파라오 석상 >
< 제 3탑의 벽과 붕괴된 돌 >
< 제 4탑문 복원작업이 이루어 지고 있는 광장 >
< 제4 탑문을 지나면 신성호수가 있는데..... >
< 투트모스1세의 오벨리스크와 하트셉투스여왕의 오벨리스크 >
< 제3탑문과 제 4탑문사이에 있는 투트모스 1세의 오벨리스크 >
< 하트셉투스여왕의 오벨리스크 >
< 아멘호텝의 안뜰 >
< 아몬-라 신전을 지키는 석상 >
< 태양의 신 아문의 성소앞에 투탕가멘과 그의 아내 아모네트의 조각상 >
< 여인 조각상 >
< 아몬-라신전의 심장과 같은 신선한 배를 보관했던 성소앞에서 본 중심통로 >
< 나룻배를 올려 놓았던 바위 제단 >
< 투트모세 3세의 홀에 있는 부조 >
< 안내자의 말에 의하면 크리스찬이래요 >
< 뒤돌아 본 축제의 성소 전경 >
< 투트모세3세의 식물원에 있는 조각상과 부조 >
< 투트모세3세의 축제홀 >
< 투트모세 3세의 홀의 외벽 >
< 동쪽 끝에서 바라 본 카르나나크 신전 전경 >
< 현지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찾아간 7개의 문과 벽화 >
< 카르나크신전의 끝인 동쪽 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