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대고48세계문화여행 - 꽃피운 50년의 우정
나는 3월 20일부터 2박 3일동안 매우 뜻깊은 여행을 하였다."천하대고 48세계문화유산여행"이란 타이틀로 대전고
등학교 48회 졸업생 160여명이 5대의 버스로 나눠 타고 안동과 경주의 세계문화유산을 둘러 보았다. 우리가 1966년
3월에 처음 만나 3년동안 같이공부하면서 연을 맺었으니 50년의 우정이다.
이러한 2박 3일 단체여행이 이번만이 아니다. 사업에 성공한 한 친구가 거금을 동기회에 쾌척하면서 시작되었다.
첫번째 여행은 4년전에 있었다. 고교때 수학여행갔던 강원도 관동지방의 명소와 설악산을 답습하는 추억의 수학여
행이었다. 그리고 두번째는 2년전에 전라도 지방의 명소를 둘러본 남도여행이었다.
이번여행의 경비는 미국에서 사업에 성공한 친구가 2천만원을 쾌척하고 나머지는 동기회기금과 1~2회을 여행경비를
부담한 친구가 힘을 합해 5천5백만원 마련했다고 한다.
이와 같이 단체여행을 돈만있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다행히 우리 동기중에 여행기획을 철저이 짜고 진행을 아주 잘
하는 봉사자가 있어서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동기들은 복이 많은가 보다.
이번에 찾아간 여행코스는 첫째날은 도산서원 ->월영교 -> 안동전통시장 ->하회마을 ->병산서원 ->경주현대호텔이고
둘째날은 분황사와 황룡사지 -> 대릉(천마총) ->감은사지 -> 석굴암 -> 불국사 -> 안압지, 세째날은 주상절리와 파도소
리길산책 -> 양동마을 -> 포항횟집 -> 대전 미스터왕에서 중식만찬 -> 서울이었다.
나는 몇번에 걸쳐 가 보았던 관광지였지만 친구들과 함께한 여행인지라 매우 좋았다.자주 만난 친구들도 있지만 고교
졸업하고 처음 본 친구들도 많았다.
버스안에서는 물론 여행지에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50년의 우정을 꽃 피웠던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었다.
친구들에게 고맙고 감사했다고 전하고 싶다.
몇차례에 걸처 여행코스별로 간단한 설명과 함께 사진을 올리고자 한다.
< 대전팀과 서울팀이 만나서 찍은 단체기념사진 >
< 서울팀버스 >
< 대전팀 버스 2대 >
< 대전팀과 서울팀이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친구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