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간사이지방을 가다 - 8 : 철학의 길을 걸어 보고
은각사를 나와 일본의 철학자 니시다 기타로가 자주 걸었다는 철학의 길로 접어 들었다. 물감을 뿌린 듯한 벗나무가
늘어선 개울갓길로 조성된 철학의 길을 걸으며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에 몰입하였다. 철학의 길이 2km정도에 불과
했지만 여러가지 생각에 잠겨보기도 하면서 걷다보니 평소에 걷는 시간보다 많이 소요 되었다.
당초에는 철학의 길을 걸어서 난젠지(남선사)로 가는 끝지점에 아름다워 보이는 곳이 있어 들어 간 곳이 영관당 선림
사(永觀堂 禪林寺)이다. 입장료 1,200엔을 내고 표와 안내장을 받았다. 8세기에 창건한 이 절에는 한국관광객이 오지
않아서 그런지 한국어 안내장이 없었다. 그래서 안내장의 경내안내도를 보면서 정해진 안내길(順路)을 따라 당문(唐門)
석가당(釋迦堂)서자전(瑞紫殿)의 본존(本尊)인 아미타(阿彌陀),다보탑(多寶塔)정원을 둘러보았다. 건축물은 특별이
볼 것이 없는 것 같은데 잘 가꾼 정원과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었다.
선림사를 나와 조금 더 걸어서 원래 갈려고 했던 난젠지(南禪寺)에 들어 섰다. 절터가 넓고 건물이 드문드문 배치되어
있다. 이 절은 1291년에카메야마 일왕의 기증을 받아 창건했다고 한다. 정문에 해당하는 산몬(三門)이 볼만하다.
1628년에 재건한 이 문의 높이는 22m,2층 난간에 올라 난젠지를 보는 절경이 일품이다.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면 토
요토미 히데요시가 기증했다는 대방장이 있다. 이곳의 입장료가 1인당 500엔이다.
우리는 대방장 내부는 들어가지 않고 절 주변의 경치를 보는 것으로 만족했다.
< 테쯔가꾸노미찌 (철학의 길) 겸 교토일주 트레일 >
< 철학의 길 이정표 >
< 자전거 타고 철학의 길을 ...... >
< 철학의 길을 걸으며 .... >
< 남선사를 향해 go go go >
< 영관당 선림사로 들어가며 >
< 건물 관람로를 따라 걷다가 녹차도 마시고..... >
< 건물사이에 연못이 있네..... >
< 관람로를 따라서 관광하며..... >
< 법당 >
< 건물 관람길이 모두 목재로 되어 있네.... >
< 부처상이 우리나라 부처상과 다르네...... >
< 방생연못,단풍,다보탑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 >
< 연못위에 있는 서선당 >
< 다보탑이 단풍과 어우러져 멋을 내네..... >
< 영관당 임선사를 나오며 뒤돌아 보니... >
< 남선사로 들어 가는 후문 >
< 영관당 선림사에서 남선사로 가는 길 >
< 남선사 삼문 >
< 대방장 >
< 南禪寺 正門 >
< 시내를 흐르는 정수장 수로 >
< 이곳도 절이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