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자유여행기 : 스르지 산에 올라 두브로브니크를 조망하다
오늘(5/20)은 스르지 산에 올라 두브로브니크를 조망해 보기로 했다. 스로지산은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의 뒷쪽에
있는 해발 424m로 전망대가 있다. 스로지산은 트레킹 또는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올라 갈 수 있다. 우리부부는 체력
이 바닥이 나서 케이블카를 이용하기로 했다. 케이블카 승강장에서 왕복 탑승권 2장을 216쿠나에 구입하고 스르지
산 전망대에 올랐다.
전망대에 올라 서서 두브로브니크를 바라보니 한눈에 들어 온다. 다행이 날씨까지 맑아서 눈부실 정도로 아름답다.
두브로브니크 항구에서 600m떨어진 로크룸섬은 물론 멀리 아드리아해의 소생달같은 지평선이 확연이 나의 눈을
호화롭게 만들어 준다.
옛요새에는 1990년대 초 내전으로 피해를 입은 사진전이 열리고 있으나 입장료를 내고 보고싶지를 않아서 요새 주
변을 돌아디니며 두브로부니크의 아름다운 경치를 카메라에 담았다. 그리고 라디오 송수신탑과 1806년 나폴레옹이
이끄는 프랑스군이 두브로브니크를 점령했을 당시에 기념으로 세운 흰색의 십자가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
다.
그리고 전망좋은 까페에서 나는 아메리카노,소피아는 카프치노를 주문해서 마시며 시원한 바람과 두브로브니크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했다. 그 까페에서 40여분 동안 있었으니 커피값 48쿠나가 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로지 산 정상에서 2시간을 넘게 머물다가 하산하여 레벨린요새 근처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닭요리와 빵으로 점심
을 먹었다. 닭요리가 맛이 좋아서 2인분에 190쿠나를 지불하고도 기분이 좋았다.
다음에는 두브로브니크에서 가장 유명한 반제 비치로 가서 주변의 풍경을 감상하고 소나무 그늘에 있는 벤치에 앉아
서 오랫동안 망중한을 즐겼다.
< 스르지 산 전망대로 올라가는 케이블카 >
< 스르지산 전망대에서 바라 본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 >
< 스르지산 전망대에서 소피아 기념샷 >
< 쎌카로 부부기념샷 >
< 케이블카 줄이 보이지 않게 전망대를 벗어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촬영 >
< 두브로브니크 신시가지 전경 >
< 아름다운 노란꽃 >
< 옛 요새와 전쟁의 흔적 >
< 신시가지를 배경으로 부부인증샷....외국인이 촬영 >
< 백색의 십자가 >
< 까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망중한을 즐기며..... >
< 옛 요새와 라디오 송신소 >
< 스르지산 뒷쪽 경치 >
< 하산하여 성벽을 지나 반제비치로 가며 ..... >
< 이번 여행중 가장 맛있게 먹은 점심메뉴 >
< 반제 비치로 가는 길에..... >
< 전망 좋은 소나무 그늘 벤치에 앉아서 망중한을 즐기며.... >
< 바다에서 개가 수영을 하네...... >
< 청소년들이 축제를 하나,데모를 하나 .....주변이 시끄러워서 ..... >
< 두브로브니크에서 가장 유명한 반제해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