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자유여행기 : 동유럽과 발칸반도를 향해 출발하다.
동유럽과 발칸반도의 여행계획을 수립하여 차근차근 준비를 마치고 드디어 오늘(4/24) 부푼 꿈을 꾸며비행기에 올랐다.
비행기일정보다 조금 일찍 집을 나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체크인을 하고 출국수속을 마치고 면세점으로 달려가 소피아
가 필요하다는 화장품을 몇가지 샀다. 그리고 스카이라운지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음료수를 마시며 탑승을 기다렸다.
이번 여행에는 국적기인 KAL을 타고 가기때문에 다른 비행기보다 편안한 여행이 되었다. 2번의 기내식과 수시로 제공되
는 음료수를 마시고 잠을 자다보니 11시간 30분이라는 비행시간이 금방 지나서 오후 프라하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프라하국제공항에는 길안내 이정표에 우리 한글이 포함되어 있고 한국인이 안내를 맞고 있어 처음 여행하는 사람이라도
어렵지 않을 것 같았다. 공항내 환전소에서 50유로를 체코 돈으로 환전을 하고 택시를 잡았다. 힐튼호텔 푸라하까지 택시
요금이 700코루나(Kc),우리나라돈으로 30,000원정도 나왔다.
호텔에 여장을 풀고 밖을 보니 아직 날이 밝어서 밖으로 나가 저녁을 먹자고 했지만 소피아가 피로 하다고 그냥 쉬자고
한다. 여행초기에는 시차적응을 못해 힘들어하는 소피아를 배려해야 했다.프라하 시간으로 오후 7시이지만 7시간이라는
시차를 감안하면 한국는 새벽 2시라 한참 잠들어 있을 시간이다.
소피아의 의견을 존중하여 커튼을 치고 꿈을 청하며 여행 첫날밤을 보냈다.
< 입국심사대 간판에 "모든여권"이라는 우리나라 한글이 보이지요..... 프라하국제공항의 지분을 우리의
기업이 갖고 있다고 하네요. 그만큼 우리의 국력이 높아졌다고 봐야지요? >
< 여행 첫날밤이라도 좋은 호텔에서 묵고 싶어 조금 비싼 호텔을 잡았어요 >
< 호텔안으로 들어가면 ㅁ 모양의 건물내에 있는 홀의 지붕이 멋 있더라고요 >
< 호텔에 도착하자 마자 잠에 들은 소피아..... 한국시간 새벽 2~3시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