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전의 추억을 찾아서 떠난 1박2일 - 둘째날
소나무숲솎의 통나무집에서 자고 아침에 일어나니 몸과 마음이 상쾌하다. 밖으로 나오니 어제와는 달리 하늘이
맑고 깨끗하다. 소나무숲길을 산책하고 아침식사는 간단이 라면으로 해결했다.
아침 9시경에 체크아웃을 하고 찾아간곳은 안면암이다. 역사가 깊지는 않지만 특이한 절이다. 절 앞바다에는
부교가 떠 있고 바닷물이 빠지는 썰물때에는 여우섬과 조구널섬까지 걸어갈 수 있다. 절의 건물과 탑이 네팔에
있는 절과 비슷한것 같다.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만리포 해수욕장이다. 아직은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 관광객이 없다. 해변에 줄서있는
식당들은 어떻게 먹고살까 걱정이 든다. 성수기에 바가지를 씨워서 돈을 버는가?
그리고 옆에 있는 천리포수목원으로 가서 입장료 1인당 6,000원을 내고 1시간 30정도 이곳 저곳을 둘러 보았
다. 아직 나무가지가 앙상하지만 몇종류의 식물은 성급하게도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었다. 4월 하순 백목련이
필때 오면 더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천리포해수욕장 옆에 있는 회센터에서 우럭회와 매운탕으로 점심을 배불리 먹고 바람이 만들어 낸 신두
리 해안사구를 찾았다. 나는 페루,모르코,나미비아,인도등을 여행하면서 사막을 많이 보아서 별로라고 생각했
는데,소피아는 모래사막을 처음보아서 그런지 신기해 한다.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자연의 신비를 맛보았다.
그리고 신두리해수욕장에서 말을 타며 질주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큰아들이 서산에서 학교다닐때
보이스카웃 캠핑을 갔던 학암포 해수욕장에도 들러보았다. 이곳은 아직 개발이 되지 않아서 좋았다.
해안길을 따라 달리며 태안화력발전소와 태양광발전소를 방파제에 그린 에버그린태안희망벽화를 감상했다.
그리고 오늘의 최종목적지인 땅끝마을 만대항에서 가로리만의 풍광과 대산산업단지의 굴뚝에서 내뿜는 연기와
주변 풍경을 감상했다.
서울로 가다가 인지면에 있는 맛집 황보에서 어죽을 먹고 집에오니 밤 9시이다. 옛 추억을 되살리는 맛기행겸
훌륭한 추억여행이었다.
< 조계종 안면암 전경.... 탑과 건물이 특이하지요? >
< 바닷물이 빠져 부교가 갯벌에 가라 앉았네.... >
< 독도지킴이 철갑선 >
< 안면암 뒷동산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며 천수만을 감상하는 소피아 ..천수만의 풍경이 아름답지요>
< 두레박을 열심이 올리는 동자승... 해 맑은 미소가 아름답다 >
< 열심이 일하는 동자승과 함꼐....페루에서 사서 썻던 털모자를 쓰고.... >
< 연무암 옆에 있는 "꽃피는 절".....원두커피카페를 홍보하네.... >
< 만리포사랑노래비를 처다보는 소피아 >
< 인적이 없는 만리포해수욕장 >
< 천리포수목원입구 >
< 천리포수목원 전경 >
< 낙우송의 뿌리 >
< 설립자 민병갈의 기념관를 배경으로 기념샷 >
<설립자 민병갈 동상 >
< 온실에서 핀 꽃들 >
< 한 송이 동백꽃 >
< 풍년화의 향기를 맛는 소피아 >
< 삼지닥 나무 >
< 사순절장미 >
< 풍년화 팔리다,헬레나 >
< 야외에 핀 매화꽃과 소피아 >
< 한옥 케스트하우스.....게스트하우스가 몇개 더 있어요 >
< 천리포항구에서 바라 본 천리포 해수욕장과 수목원 >
< 천리포항 회센터에서 점심으로 먹은 우럭회와 매운탕 >
< 간척지의 습지에 있는 갈대 >
< 신두리해수욕장 >
< 신두리 해안사구 >
< 태안화력발전소 >
< 애버그린 태안희망벽화와 화력발전소 >
< 땅끝마을 만대항의 어촌계 식당 >
< 가오리만 거너편 대산공단 >
< 가오리만의 아름다운 풍경 >
< 서산의 맛집에서 저녁으로 먹은 어죽 .....1그릇에 7,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