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문동재로 꽃구경을 가다.

오늘(6/11)은 도보여행까페에서 추진한 백두대간 두문동재의 도보여행에 참여하였다. 나의 동반자 소피아와 함께 참

가 신청을 하였고 고교친구의 부부도 같이 가기로 했었다. 그러나 친구부인이 갑자기 감기가 들려서 3명이 도보여행을

함께 했다. 

 관광버스 3대에 나누어 타고 11시경에 두문동재에 도착하여 입산허가증을 목에 걸고 보슬비가 내리는 날씨를 무릅쓰

고 산행을 시작했다. 도보코스는 두문동재(해발 1268m) - 금대봉(해발 1418m) - 대덕산 (해발 1307m) - 검룡소이었

다. 봄꽃은 벌써 꽃이 지고 여름꽃은 6월 중순이 되어야 핀다고 한다.

만개한 야생화를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숲속을 거닐다 중간에 준비해간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으니 꿀맛이다.푸른 숲속

을 걸으며 마음이 안정되고 편안한 마음으로 4~5시간을 걸었더니 몸이 가벼워진듯 상쾌했다.

 산행을 마치고 태백의 명물 "닭갈비탕"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버스를 타고 귀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