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스페인자유여행 : 세비아의 화려한 알카사르
오늘(4/19)은 버스안에서 맞이하였다. 당초에는 리스보아에서 마드리드로 갈려고 했었는데, 세비아 sevilla로 가는 버스
가 하루에 2번있다고 해서 여행일정을 바꾸었다. 한번은 저녁 9시,한번은 새벽 5시경에 세비아에 도착하는 버스중에서
나는 새벽에 도착하는 버스를 선택했다. 호텔을 예약을 않하고 가기때문에 오전에 도착하는 것이 호텔을 찾아다니가
좋았기때문이다.
어제 저녁 9시에 출발한 버스는 휴게소에서 3~4번을 정차하는 버스로 예정시간보다 빨리 새벽 4시에 도착했다. 리스
보아 버스터미널에서 만나 동행했던 한국인 청년과 여성은 론다를 다녀온다고 세비아터미널에서 헤어지고 우리부부는
10분거리에 있는 대성당으로 걸어갔다. 아직 어둡고 근처의 호텔은 문이 닫혀있어 가이드북에 있는 호텔을 찾아가기
위해 택시를 탔다. 가까운 거리를 일방통행로가 많아 꼬불꼬불 돌아서 가는 바람에 택시비가 7.9유로나 나왔다.
찾아간 호텔은 풀이라고 이웃호텔에 전화해서 안내해 주었다. 그 호텔은 방이 있지만 숙박비가 1박은 180유로, 3박은
364유로였다. 호텔숙박비가 너무 비싸다고 하니 부활절휴가기간이라 평소보다 2~3배 올랐다고 한다. 다행이 호텔이
깨끗하고 좋아서 예약을 하고 가방을 맡기고 대성당으로 걸어갔다.
아침은 까페에서 빵과 아메리카노커피로 간단히 먹었다. 소피아는 우리나라커피보다 향이 좋고 맛있다고 한다. 우리는
대성당 주변을 돌아보며 그 규모와 건물의 조각이 섬세하다는 것에 감탄을 하였다.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알카사르 real alcazar(왕궁)를 찾았다. 한참동안 줄을서서 1인당 9.5유로하는 티켓 2장을 사서
입장하였다. 알카사르는 14세기에 페드로1세가 건설한 잔혹왕 페드로의 궁전이다. 이스람양식인 무데하르양식의 대표
적인 건축물로 균형잡힌 처녀의 파티오에서 보이는 세밀한 장식은 물론 타일,천장,인형의 파티오등 아름답기로 유명하
다.
작은 분수가 있는 작은 언덕을 중심으로 나무를 가꾼 정원이 아름답다. 그래서 우리부부는 이곳에서 오랫동안 있으며
밤타를 타고 오면서 피곤해진 몸을 추스렸다. 점심은 레스토랑에서 하몽과 베어컨으로 먹었다.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
지만 거부반응없이 먹었다.
오늘은 관광을 일찍 마치고 호텔로 가서 체크인하고 쉬었다. 저녁은 소피아가 호텔밖으로 나가기 싫다고 하여 내가 호텔
앞 백화점지하 식료품점에서 오이,토마토,사과,귤과 물을 사다가 해 먹었다. 두고두고 아쉬운 것은 소피아가 피곤하다고
해서 저녁에 벌어진 부활절 축제를 보지 않은 것이다.
< 알카사르(왕궁)에 들어가기위해 줄을 서 있는 관광객 >
< 왕궁으로 들어가는 관광객 >
< 왕궁이 문사이로 보이기 시작하네..... >
< 왕궁과 부속건물의 건축양식에 차이가 많이 나네요 >
< 왕궁의 입구와 외벽의 섬세하고 화려한 문양 >
< 왕궁의 입구.... 섬세하고 세밀한 이스람양식의 건축 >
< 왕궁의 아름다운 회랑과 정원 >
< 왕궁의 화려한 바닥과 벽면 >
< 왕궁의 벽면....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네.... >
< 천장도 화려하지요 >
< 벽면의 또 다른 화려한 문양 >
< 부속건물의 소정원 >
< 화려한 타일과 손으로 짠 직물화 전시관 >
< 벽에 걸린 그림 ...직물로 짠 그림 >
< 아래 벽면에 붙인 도자기타일 그림 >
< 전시관에 전시되어 있는 타일 >
< 전시실에 전시되어 있는 접시 >
< 전시관에 전시되어 있는 타일 >
< 전시장에 전시되어 있는 그림 >
< 왕실 부속정원 >
< 왕실정원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잘 가꾸어진 정원 >
< 건물의 지하에 흐르는 물 >
< 알카사르(왕궁)에서 관람을 마치고 나가는 출구에서 바라 본 대성당 >
< 부활절 연휴를 맞아 유럽 각국에서 몰려든 관광객 >
< 부활절축제를 위해 준비한 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