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포루투갈자유여행 : 카스카이스해변과 호텔에서 생긴 일
호카곶의 버스정류장에서 카스카이스행 버스를 타려고 10분전 부터 기다렸다. 그러나 버스는 정시보다 30여분이 지난
후에 왔다. 버스에 올라가니 앉을 자리가 없어 40여분간 내내 서서 가려니 오늘 신트라무어성과 페나성 그리고 호카곶을
오르락 내리락 걸어다녀서 그런지 힘이 들기 시작했다.
카스카이스 버스터미널에서 도로를 건너 조금 걸으니 기차역이다. 기차역에 들러 리스보아가는 시간표를 얻었다. 밤 늦게
까지 운행하여 리스보아를 가는데는 문제가 없을것 같다.
해변으로 가니 벌써부터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이 많았다. 이곳 날씨는 맑고 태양이 작열해 햇볕은 따가울 정도이다. 해변
을 걸으며 아름다운 풍광과 사람들의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은 즐거웠다. 그러나 몸은 무겁고 피곤해 조금 일찍 리스
보아행 기차를 타고 40여분을 달려 리스보아의 카이스 두 소드레역에 도착했다. 여기서부터 걸어서 10여분 가니 코메르시
우광장에 도착했다. 광장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며 광장의 저녁 풍경을 감상했다.
번화가인 아우구스타거리를 또 구경하고 로시우광장과 피퀘이라광장을 지나 리베르다드 거리 avenida da liberdade에 있
는 호텔에 도착하여 나의 방으로 들어가자 놀랄일이 버러졌다. 우리의 가방이 없어진 것이다. 나는 정신없이 달려 푸런트로
가서 나의 가방이 없다고 하니 자기들이 치웠다고 한다. 나는 2박을 예약했다고 항의를 하니 인터넷예약내용을 보여주며
나가라고 한다. 나는 2박을 예약했다면서 항의도 해보고 1박을 더 있게 해달라고 사정도 해 보있지만 풀이라고 나가라고
냉정하게 대한다.
전화기로 호텔스탓컴을 연결하여 확인해보려 하니 때마침 연결이 않된다. 점점 어두어 지니 소피아에게 민망하기도 하고
은근이 걱정도 된다.하는 수 없이 가방을 끌고 근처의 호텔로 가니 오늘밤은 풀이라고 한다. 또 다른 5성호텔을 찾아가서
방이 있느냐고 물어보니 방이 있다고 한다. 1박에 150유로하는 방을 얻어 들어가니 역시 시설이 훌륭하다.
소피아가 호텔예약이 착오가 나는 바람에 이렇게 좋은 호텔에서도 자본다며 좋다고 나를 위로한다. 이번여행에서 첫번째
큰 실수를 경험했다.
오늘(4/17) 리스보아의 근교에 있는 신트라,호카곶,카스카이스를 다 돌아보느라고 아침 일찍부터 저녁 9시가 넘도록
여행을 하여 피곤하던 참에 호텔예약의 실수까지하여 혼비백산할뻔 하는 경험을 하였다.
오늘의 경비는 호텔비포함 319.7유로였으며, 특히 생수 500mml들이 1병의 가격이 1.7유로 한국돈 2,487원으로 비싸다.
< 카스카이스는 유럽사람들이 많이 찾는 휴양도시로 해변이 유명 >
< 카스카이스거리에도 남미의 악사가 있네........ >
< 절벽위의 집과 푸른바다와 하얀배가 어루러저.......>
< 해변에서 바라본 도시전경 >
< 해변의 풍경 >
< 해변광장에서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 ... >
< 벌써 성급하게 해수욕을 즐기는 관광객들 ..... >
< 관광객에게 모래성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게 하고 돈을 받는 예술가도 있네..... >
< 일광욕을 즐기는 관광객 >
< 카스카이스 기차역 >
<카스카이스 기차역 개찰구 >
< 코메르시우광장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 짜서 못 먹겠다고 하는 소피아 >
< 노을이 지는 코메르시우광장 전경 >
< 아우구스타 거리의 인파 >
< 아우구스타거리의 거리레스토랑 >
< 노을빛이 반사되는 피퀘이라광장 >
< 리스보아의 메인도로인 리베르다드 거리의 인도 - 보도블럭에도 예술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