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로 배낭여행을 가다 - 16 : 델리의 바하이사원
꾸뜹미나르유적군을 관광하고 인도에 와서 상류층이 이용하는 레스토랑에서 인도의 고급음식을 먹어 보기위해 오토릭
샤를 타고 뉴델리에 있는 쇼핑센터로 갔다. DLF Place라는 쇼핑센터는 규모가 크고 고급스럽고 화려하지만 오후 1시
경인대도 손님은 많지 않았다.
쇼핑센터를 한바퀴 돌아보고 3층 식당가로 올라가서 인도의 전통음식점을 찾았다. DHABA레스토랑으로 들어가니 규모
가 크고 깨끗했다. 메뉴를 보아도 인도음식에 문외한인 나와 룸메이트는 양고기를 먹어보자고 의기투합하여 램(lamb)
의 글자가 들어있는 음식을 주문했다. 레스토랑에서 주는 물은 고급식당이라도 물의 질이 의심스러워 콜라를 같이 주문
하였다.
메뉴는 커리소스에 양고기를 푹 쌀문양고기와 짜빠티 그리고 양파스러시이며 양고기 맛이 고소하고 향기가 좋은 맛이
었다. 양고기와 양파스러시를 짜빠티에 싸서 먹으니 담백하고 맛있다. 짜빠티가 담백하고 맜있어 1인분을 추가로 시겨
먹었다. 식사가 끝나면 레몬조각을 넣은 물을 갖다 주는데,먹는 물이 아니라 식사를 한 손을 손을 씻으라고 주는 물이
었다.
뉴델리는 신흥도시답게 거리에서 소나 개들을 볼 수 없고 바이클믹샤도 거의 보이지 않았다. 거리의 사람들도 옷을 깔끔
하게 차려입은 사람들이다. 그러나 공기는 델리와 마찬가지로 매연과 스모그가 심했다.
다시 오토릭샤를 타고 이스람교의 분파로 시작한 신흥종교인 바하이교사원 (bahai temple)을 보러 갔다.광활한 대지에
정원과 9각형의 피어나는 연꽃모양의 건축물이 우뚝 솟아있다. 건물내부는 이스람교와 마찬가지로 신이나 창시자의 형
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제단 전면과 천장을 사진찍다가 사진을 찍지말라고 해서 더 이상은 촬영하지 못했다. 인도의
공기가 얼마나 나쁜지 매연과 스모그로 인해 하늘이 뿌연하고 시야가 짧아 사진이 희미하게 보일 정도이다.
지하철을 타고 호텔로 가기위해 지하철을 탔는데, 여자한분이 다른 칸을 가르키며 그리고 가라고 한다. 영문을 몰라 두
리번거리다 보니 여성전용칸인것을 모르고 탄것이다. 창피해서 얼른 칸으로 가서 뉴델리역에서 하차하였다.
기차뉴델리역을 거너가면 여행자거리인 빠하르간지이다. 오후 4시 30분에 호텔로 들어가서 휴식을 취하고 6시가 조금
지나 쉼터식당에서 제육볶음밥(270루피)을 먹고 빠하르간지거리를 거닐다가 과일가게에서 애플망고 1개(35루피)를
사서 호텔로 들어와 먹어보니 과연 열대과일의 왕이다.
< DLF PLACE 쇼핑센터 >
< DLF PLACE 쇼핑센터 내부모습 >
< DLF PLACE 쇼핑센터 3층에 있는 DHABA레스토랑 >
< DHABA레스토랑 내부 >
<레스토랑벽에 걸린 "커리를 먹는 것을 두려워 말라"는 액자 >
< 주문한 메뉴 : 양고기,짜빠티 .....1,000루피,17,000원 >
< 식사후에 손을 씻으라고 주는 물 >
< DLF PLACE 쇼핑센터 내부모습 >
< 바하이사원입구 >
< 입구에서 본 바하이사원 >
< 관람객으로 붐비는 바하이사원 >
< 정원에 있는 노란 미깡이 주렁주렁달린 나무 >
< 바하이사원 >
< 바하이사원 2층에서 바라본 정원 >
< 9각형의 바하이사원 >
< 바하이사원에서 바라본 모습 >
< 바하이사원 내부 >
< 바하이사원 천장 >
< 바하이사원의 뒷편에서 인증샷 >
< 여성전용칸의 모습 >
< 뉴델리역 광장에서 만난 여인 >
< 뉴델리역 광장의 승객들 >
< 빨간조끼를 입고 역에서 일하는 짐꾼들 >
< 델리 빠하르간지의 거리모습 >
< 식당내에 신을 모신 곳 >
< 헤나(HENA).... 150루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