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네팔로 배낭여행을 가다 - 7 : 포가라의 볼거리

hong-0925 2014. 2. 3. 09:00

오늘(1/6)은 아침에 일본식당을 찾아갔다. 가이드북에 의하면 포카라의 식당들은 아침10시에 문을 여는데 비해 유일

하게 일식당은 8시에 문울 연다고 한다. 그리고 위치도 호텔에서 가까워 룸마이트와 나는 일식당을 찾아나섰다. 그런데

일식당이 있으나 문이 닫혀있고 가이드북에 나오는 상호가 아니다. 오래동안 일식당을 찾아도 없어서 호텔로 되돌아 가

는 중에 지나친 일식당앞으로 가니 문이 열려 있다. 

 일식당으로 들어가서 물어보니 상호가 바뀌었다고 한다. 일본백반(330루피,4000원)을 주문해서 먹어보니 일본에서 먹

어본 맛하고 비슷했다. 주방장이 일본에서 요리를 배웠다고 하지만 일본백반은 밍밍한 맛이었다. 

오늘은 포카라의 볼거리를 찾아 볼 생각이다. 제일 먼저 택시를 타고 찾아 간곳은 국제산악박물관(international mountain

museum)이다. 2004년에 개관한 국제산악박물관의 입장료 300루피였지만, 입장료에 비해 볼거리가 많았다. 히말라야

에 대한 전분야에 걸쳐 전시되어 있다. 히말라야 고봉들의 사진,각민족의 의상 및 생활양식,식생,동식물도감등이 전시되

어 있다. 특히 히말라야 고봉의 등정에 성공한 산악인들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의 코너가 있고 산악인들의

사진이 있었다. 아쉽게도 히말라야 고봉을 등정중에 이세상을 떠난 산악인들이 다수 있어서 마음이 무거웠다.

 다음으로 1965년에 설립된 따실링 티베트집단정착촌(tashiling tibetan settle town)을 찾았다. 이곳에는 약 800명의 티

베트인들이 거주하며 불교사원,학교,카페트공장등이 있다. 나라을 잃은 민족의 비참함을 보니 우리나라의 일제 36년을

왜 암흑기라고 하는지 알것 같다.

 그리고 페딸레 창고(patale chango) 일명 데비스 폴(davi`s fall)을 구경하였다. 물이 위에서 떨어지는 일반폭포와는 달리

협곡을 흐르는 물이 땅속으로 떨어지는 특징이 있는 폭포였지만 규모가 크지는 않았다. 그리고 도로를 사이에 두고굽데스

와르 마하데브 동굴(gupteshwor mahadev cave)로 갔다. 입장료 100루피를 내고 어둡고 좁은 계단을 내려가면 사원과

어둠속에 작은 폭포를 볼 수 있다.

 오늘의 하일라이트는 페와호수와 포카라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산정상에 올라간 것이다.산 정상에 일본인이 평화의 탑

( peace pagoda)이라는 이름으로 산티스투파를 세운 사찰이 있다. 요사이 일본의 행태를 보니 가면을 쓰고 평화를 외치는

것같아 마음이 쓸쓸했다.  그러나 급경사의 산을 1시간이 넘게올라가면서 산비탈에 집을 짓고 사는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하고 사진도 찍으면서 즐거웠다. 또한 산정상의 전망대에서 본 페와호수와 포카라의 시내전경 그리고 맞은산에서 행글라이

딩하는 모습, 멀리 구름에 가릴듯 말듯 얼굴을 내미는 히말라야의 고봉설산들은 정말로 아름다웠다.  

 산정상에서도 미세흙먼지와 매연이 하늘을 뒤덮어 뿌연 스모그현상으로 목이 아프고 시야가 가린것이 못내 아쉬웠다.

 그러나 산정상의 전망좋은 레스토랑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먹은 스파케티와 콜라는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오후 4시경에 호텔로 들어와서 휴식을 취하고 여행자거리인 레이크싸이드에서 목보온대와 마스크를 구입하고 현지인이

운영하는 한국식당에서 닭죽(440루피)을 먹어보니 반찬으로 나온 김치,감자조림,감자채볶음,나물것저리,단무지등이 우리

나라에서 먹는 그맛이었다.

 그리고 내일 버스를 타고 가며 아침과 점심으로 먹을 빵을 사들고 호텔로 돌아왔다.

 

 

              < 국제산악박물관 전경 >

 

 

 

           < 국제산악박물관앞에서 본 히말라야 설봉 >

 

               < 전시실 앞에 있는 소상과 멀리 재현한 설산 >

 

          < 전시실 내부 >

 

          < 네팔의 가옥과 히말라야 사진 >

 

         < 에베르스트 정상사진 >

 

          < 네팔인의 전통의상 >

 

            < 우리나라 코너 >

 

             < 고 박영석 산악인 코너 >

 

          < 전시실 전경 >

 

             < 박물관내 네팔불교당 >

 

           < 데비스폭포 입구 >

 

             <데비스폭포 직전에 있는 상 >

 

 

 

            < 데비스폭포 >

              < 굽데스와르 마하데브 동굴 >

 

          < 동굴앞에 있는 입이 3개인 뱀상 >

 

 

              < 동굴안에 있는 종교시설 >

 

            < 동굴안으로 들어며 .... >

 

           < 동굴안 깊은 곳에서 보이는 폭포수 .... 땅솎에 있는 폭포 >

 

               < 티베트 난민촌에 있는 절에 있는 승려 >

 

             < 티베트난민촌에 있는 절.... 내가 들어가니 고맙게도 문을 열어주데요...... 고마워서 도네이션 10루피했다오 >

 

 

                       < 티베트 난민촌 절에 있는 불상 >

 

                < 티베트난민촌 학교 >

 

             < 티베트 난민촌 >

 

              < 티베트 난민촌에서 만난 할머니 >

 

               < 유치원인가.... 제복을 입은 어린이들이 예쁘지...... >

 

           < 저기 보이는 흰탑을 올라야 ...... >

 

           < 급경사길을 1시간 넘게 올라가야..... 해발이 높아 숨이차고 힘이 들렀네요 >

 

               < 담에 걸터앉아 담배를 피우는 할머니 >

 

                 < 높은 산중에 있는 집 >

 

               < 산에서 땔감을 구해 지고 집으로 가는 여인... 사진을 찍으니 100루피달래요... 10루피드렸죠 >

 

               < 산에서 땔감을 구하는 여인들 >

 

             < 네팔여인이 땔감을 담은 대나무바구니 >

 

                < 구름사이로 약간 얼굴을 내민 히말라야 고봉 설산 >

 

             < 일본이 세운 절  >

 

          < 평화 탑 >

 

             < 앞산에서는 행글라이딩을 하고 멀리 설산은 구름에 가려서...... >

 

            < 페와호수와 포카라시내 전경 >

 

               < 산 정상에 있는 전망좋은 레스토랑 ..... 가격이 저렴하고 맛있어서.....못잊어요 >

 

              < 유치원에 있던 어린이 .....  이 어린이는  매일 산중턱집에서 유치원까지 올라다녀야 하네....... >

 

               < 작은 아이가 비탈길을 잘도 올라가네..... >

           

               < 무거운 짐을 메고 올라가는 주민 >

 

            < 산위쪽에 사는 여인들 >

 

           < 시내버스의 운전석..... 몇년된 버스인지 잘도 굴러가네..... >

 

               < 부대앞에서 경비를 서고 있는 군인과 기념샷 >

 

            < 거리화가가 인물화를 그려주고 있네..... 10분이면 그린다네요 >

 

             <  레스토랑앞에 있는 메뉴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