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로 배낭여행을 가다 - 5 : 흰두사원 찬구나라안
카투만두에서 2일째 되는 날 (1/4)은 카투만두에서 동쪽으로 18km떨어진 힌두사원인 찬구나라안(changunarayan)을
가기로 했다. 룸메이트와 나는 아침 8시에 호텔을 나서 경복궁식당으로 갔다. 조금 기다렸다가 김치찌게와 우리나라의
믹스커피를 먹고나니 배솎이 편안해지는 느낌이다.
가이드북의 안내대로 오토릭샤를 타고 버스정류장에 갔다. 버스정류장에는 직접 가는 버스가 없다고 10여분 걸어가면
되는 올드버스파크(old bus park) 버스정류장에 가면 직접가는 버스가 있다고 한다. 서둘러 걸어가서 찬구나라안을 가는
버스가 10시에 있다고 한다. 20여분의 시간여유가 있어서 주변 시장을 구경하고 돌아와 버스요금 1인당 100루피를 내
고 버스를 탔다. 버스가 정각 10시에 출발하여 시내 곳곳에서 사람을 태운다. 그리고 1~2 정류장에서는 20여분을 쉬며
손님을 기다린다.
완행버스도 이런 완행버스는 없었지만 네팔인들의 일상을 보는 재미로 지루한 줄을 몰랐다. 18km의 거리를 2시간이나
걸려 12시에 찬구나라안에 도착했다. 찬구나라안 힌두사원은 산의 꼭대기에 자리잡고 있다.
찬구나라안 힌두사원입구에서 입장료 1인당 100루피를 내고 사원으로 들어 갔다. 길의 양옆에는 힌두교의 예물,네팔의
전통공예품을 판매하는 가게가 늘어서 있다.
찬구나라안 힌두사원은 비슈누신을 모시고 있는 사원이라 참배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참배객들이 어찌나 정성을 드려
기도를 하는지 나의 마음까지 경건해졌다. 여중생들이 단체로 여행을 와서 참배를 하는 광경을 보고 여중생들과 기념사
진도 촬영하였다.
사원을 둘러보고 정류장으로 오니 타고왔던 버스가 아직도 있다. 차장에게 몇시에 가느냐고 물으니 1시 30분에 출발한
다고 한다. 주변을 서성거리다가 버스를 타고 농담삼아서 차장에게 왕복을 타니 버스값을 깎아달라고 해보았다. 뜻밖에
50%를 디스카운트한 50루피에 해준다고 한다. 차장에게 땡큐를 연발했다.
버스는 올때와 마찬가지로 느리게 운행한다. 여자승객 2명이 큰 자루를 이고 차를 타길래 자루를 들어 주었다. 대학1년
인 18살 여학생과 언니가 감자를 시장에 팔러가는 중이었다. 그리고 49살인 여자손님이 내 옆에 앉았다. 여학생이 통역
을 하며 이 여인과 이야기를 하는 것이 재미있었다. 이여인은 성격이 쾌활하고 명랑하여 나에게 오빠라고 불으라고 하니
웃으며 오빠 오빠한다.
카트만두에 도착하니 오후 3시가 넘었다. 서둘러 네팔전통식당으로 들어가 네팔식 백반을 먹어 보았다. 인도에서 보다는
카레향이 연하고 먹을만 했다. 늦은 점심을 먹고 카트만두의 거리를 구경하였다. 카투만두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느낀것은
인도와는 달리 소와 개가 보이지 않고 거리가 깨끗한 편이다. 그러나 먼지와 매연 그리고 스모그는 인도와 별 차이가 없었
다. 불교사원이 많으며 힌두교가 가미된 느낌이 들고 물가는 인도보다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녁식사는 경복궁식당에서 불고기백반(605루피)을 시켜 먹고 밤거리를 거닐다가 호텔로 들어가 잠을 청했다.
< 올드버스파크정류장에서 일하는 친구들..... 친절한 청년이라 한컷 >
< 나무잎에 여러가지를 넣어 판매...... 씹으면 이빨이 빨개짐 >
< 양복점.....옛날 생각이 나서.... >
< 양장점..... 옛날 추억이 되살아나데요 >
< 인도 한가운데 있는 불상 >
< 한국어 어학원 간판이 즐비해요 >
< 카투만두에는 정육점이 많이 있어요...... 인도에서는 보기 힘든 정육점 >
< 카투만두의 거리... 오토바이,자동차,사람들이 많아요 >
< 교외의 농촌모습 >
< 버스에서 본 멋쟁이 아가씨...악세사리를 주렁주렁 달고 있지요 >
< 힌두사원 앞 버스 정거장에서 본 양떼 >
< 땅콩을 사서 먹어보니 땅콩알은 아주 작으나 맛은 매우 고소해요 >
< 입장료 1인당 150루피 >
< 사원으로 들어가는 길 양옆에는 기념품가게들이.... >
< 나무잎으로 만든 제기를 매우 잘 차는 여자어린이 >
< 힌두사원으로 가는 길 >
< 예물을 팔고 있는 여인 >
< 힌두교는 신에게 꽃을 바치는 모양입니다....신이 왜 이렇게 더럽지요 >
< 참배객이 시간이 갈 수록 점점 늘어 나고 있어요 >
< 신을 모신 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서..... >
< 촛불을 붙이는 이 여인의 마음은 ? >
< 비슈누신에게 참배하기위해 줄을 잇는 참배객 >
< 정성을 다해 바치는 촛불 >
< 무슨 신이길래 ?>
< 여중생 참배객과 기념촬영 >
< 멋을 잔뜩부린 여중생 ..... 귀엽기도 하고...... >
< 60년대에 우리 농촌에서 본 장닭과 닮아서 찰칵 >
< 스모그현상으로 풍경이 희미하게 보여요 >
< 농촌풍경.... 다락밭에는 밀이 초록빛을 띠고 자라고 있어요 >
< 길가 우물에서 빨래하는 남자 >
< 버스에서 같이 앉은 49세 여인..... 명랑하고 쾌활한 여인 >
< 카투만두 시내에서 만난 불교사원 >
< 주말시장의 규모가 어마어마해요 >
< 주말시장의 인파가 매우 많아요 >
< 주말시장의 먹거리코너 >
< 여행자 거리 >
< 네팔식 백반... 닭튀김,생선커리,채소튀김,커리,채소,멸치볶음,요구르트 등등 >
< 네팔차 ...차이 >
< 여행자거리의 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