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로 배낭여행을 가다 - 4 : 네팔에서 가장 큰 불탑 보다나트
스와얌부나트사원을 구경하고 뒷편 출구로 나와서 다음 여행지인 보다나트(boudhanath)를 가기위해 오토믹샤가 있는
곳으로 갔다. 요금을 물어보니 1,000루피를 달라고 한다. 너무 비싸게 불러 걸어서 내려가는 중에 오토믹샤가 있다. 요
금을 흥정하여 500루피로 결정하고 오토릭샤에 올라탔다.
골목길과 대로를 번갈아 가며 괘 오랜시간을 달려 대로변에 세우더니 내리라고 한다. 보다나트가 어디 있느냐고 물으니
바로 옆을 가르킨다. 탑이 상점들에 가려 있어 보이지 않았다. 상점과 상점사이의 길을 들어가니 입구에서 입장료 150
루피를 받는다. 보다나트는 네팔에서 가장 큰 탑이며 이 탑은 티베트의 통일군주 송첸감포(songtseen gampo)가 자신의
두 아내를 위하여 건축했다고 한다.
지금은 불탑을 중심으로 4각형으로 상가건물과 불교사원이 지어저 있다. 불탑을 수리하고 있는 사람이 파리처럼 보일 정
도로 탑의 규모가 크다. 보다나트불탑의 2층으로 올라가서 한 바퀴를 돌아보며 탑과 주변의 상가건물과 사원을 둘러 보았
다. 전통복장을 한 할머니들의 참배객이 인상적이었다.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는 시내버스를 타고 중간에 내려 시내를 걸어 보았다. 동상앞에서 정치집회를 하는 광경도 보고 호
수가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며 카투만두 시내를 걸었다. 매연이 심각해 목이 이프다. 나는 목이 약한데 혹시 목감기가
걸리지 않을까 걱정이 든다.
오늘 저녁은 룸메이트에게 네팔전통음식을 먹자고 하니 좋다고 한다. 여행가이드북에 소개된 식당을 찾아가서 양고기케
밥과 콜라를 주문하였다. 짜빠티를 양고기와 함께 소스에 찍어 먹으니 단백하고 맛이 있다. 특히 짜빠티가 맛있어 1인분을
추가해서 먹기까지하였다. 인도음식을 못 먹어 애를 먹던 룸메이트도 맛있다고 잘 드시니 다행이었다. 오랜만에 배불리
맛있게 먹었으니 10,000원의 행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을 하면서 아주 싼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먹을때 특히 우리나라에 비해 가격이 월등히 싸고 맛있을때 좋은 기분을 넘
어 희열을 느끼곤 한다.
< 입구에서 본 보다나트 불탑 >
< 입장료가 외국인에게 비싸게 받아요 >
< 불탑의 전경..... 불탑을 수리하고 있네.... >
< 오랜만에 인증샷 찰칵 >
< 보다나트 불탑 주위 4각형을 이루고 있는 상가건물 >
< 보다나트불탑 주위에 있는 불당 >
< 보다나트 2층에 있는 마니차 >
< 보다나트 2층에 있는 불상 ? >
< 보다나트불탑 2층에서 본 길 건너편 불교사원 >
< 스님이 비들기에게 먹이를 주시네..... >
< 스님이 보다나트불탑 2층을 돌며 염불을 하시네...... >
< 보다나트불탑의 2층에 있는 조각상 >
< 보다나트 불탑의 상단부 >
< 비들기 먹이를 판매하고 있는 여인 >
< 보다나트 불탑주위를 돌고 있는 할머니..... 참배객인가 봐요 >
< 보다나트 불탑 주변에 있는 상점앞에 앉아있는 할머니..... 손을 사진찍지 말라고 흔드나 반가워서 흔드나 ? >
< 호텔로 가는 시내버스에서 내 옆에 앉은 분의 무표정한 모습이 쓸쓸해 보이네..... >
< 동상앞 공원에서 열변을 토하는 모습.... 선거집회? >
< 호텔로 걸어가는 중에 본 아름다운 풍경 >
< 도로를 달리는 자전거,오토바이 행렬 >
< 네팔 전통공예품과 골동품 가게 >
< 여행안내책자에 소개된 네팔식 식당 >
< 깨끗하고 세련된 식당내부 >
< 양고기케밥 + 콜라 + 짜파티추가 = 820루피 ......10,000원의 행복 만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