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2박3일여행 : 곡성기차마을
담양에서 구례로가는 중간에 곡성 기차마을을 찾았다. 곡성역에서 옛 추억이 담긴 증기기관차를 타고 섬진강을 따라 10여km를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여정이다. 기차마을 입장료 1인당 3,000원을 내고 들어가면 잘 가꾸어진 정원이 나온다.
우리는 우선 기차를 타기로 하고 정원의 꽃길을 걸어 곡성역으로 갔다. 기차표를 1인당 6,000원에 구입하고 기차에 올랐다. 기차는 옛 철길을 따라 승객이 섬진강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도록 천천히 달린다. 중간에 1개역에서 멈추어 스포츠프로그램을 즐길 관광객을 내려 놓고 또 천천히 달려 30분만에 종착역인 가장역에 도착했다.
가장역에서 30분의 자유시간을 준다. 우리는 구름다리를 거닐며 섬진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둘러 보았다. 강에서는 레프팅을 하는 그룹이 있고 천문대가 저 멀리 보인다. 더위를 시키기 위해 아이스크림을 사 먹으며 왔다갔다하다보니 30분이 훌쩍 지나갔다.
다시 기차를 타고 곡성역에 도착하여 이번에는 기차마을에 조성된 정원을 둘러 보았다. 여러가지 꽃이 활짝 핀 정원을 거닐며 사진도 찍고 그늘에 앉아서 시원한 분수쇼를 보기도 했다.
또한 공작새,토끼,타조등 조류가 대부분인 동물농장을 둘러 보았지만 조금 빈약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으로 찾아간 장미정원에는 아쉽게도 장미꽃이 거의 지고 몇송이의 빠알간장미꽃이 우리를 반긴다. 장미꽃 향기를 맏아보고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산책을 하였다. 장미꽃이 만발하는 시기에 오면 참 아름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기차마을에는 전통시장을 개장하고 있었지만 쇼핑할 것이 없어 시장은 그냥 패스하고 최종 목적지인 구례로 발길을 돌렸다.
< 기차마을 정원 >
< 곡성역...... 옛곡성역 >
<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증기기관차 >
< 기차내부모습 >
< 종점인 가정역에서 본 섬진강..... 저 멀리 천문대가 보이네요 >
< 종점 가정역에서 대기중인 기차 >
< 종점인 가정역 전경 >
< 구름다리위에서 섬진강을 감상..... >
< 섬진강에서는 레프팅을 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시원하고 스릴이 있을까? >
< 기차마을의 잘 가꾸어진 정원 >
< 이런 아름다운 꽃나무도 만들어 놓았네요 ....기발한 화분 >
< 동물농장의 타조 얼굴 >
< 멜론 상 로니 >
< 분수쇼 >
< 기차길옆 코스모스와 마누라님 .... 누가 더 이쁠까? >
< 벌써 해바라기가 활짝 피었네.... >
< 장미정원 >
< 아직도 빠알간 장미꽃이 향기를 내 품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