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 있는 프로방스 허브농장의 화려한 변신
고교친구가 점심을 사겠다고 자기동네로 오라고 초청을 했다. 백수의 신분에 거절할 수 있겠나? 쾌히 지하철을
갈아라타며 등촌동으로 가니 지하철입구에 검은 세단을 대기하고 기다리고 있다.
자유로를 달려 찾아간 곳이 프로방스라는 허부농장이다. 허부농장에 도착하니 친구도 놀란다. 몇개월사이에 허
부농장은 간곳없고 그곳에 가게로 들어차고 있었다.
그대신 관광버스가 들어오더니 관광객을 풀어놓는다. 외모로 보아 말레이시아사람들 같다. 여기저기 골목을 돌
아 다니며 사진을 찍고 한바퀴 돌더니 다시 사라진다.
나도 친구가 인도하는 대로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가 근처에 있는 한정식집에서 맛있는 식사를 대접받았다. 다시
프로방스로 와서 커피를 마시며 잡담을 나누다. 지난번 아프리카여행할때 다친 발등을 치료하기로 한 예약시간을
대기위해 근처의 명소를 더 보여주겠다는 친구의 제안을 아쉽지만 사양하고 주차장으로 가니 그 넓은 주차장이 꽉
차있다. 오후가 되니 관관객이 몰려드는 것을 보니 프로방스가 쾌유명한가 보다.
손수 운전하면서 이렇게 좋은 곳을 보여주고 맛난 밥과 커피까지 사주고 오늘 즐겁고 행복하게 해준 친구에게 고
마움을 갖고 헤어져 지하철을 탔다.
< 프로방스(provence)베이커리,까페 >
< 허브농장은 관광지로 변화하고..... >
< 프로방스 거리에는 화련한 장식으로 꾸며졌고.... >
< 외국관광객들이 보이고.... >
< 마을을 배경으로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어요... >
< 온실에는 허브는 간데없고 가게로 콱차 있어서... 영 >
< 허브온실이 이렇게 변모했네요.... 부가가치를 높혔겠지요 >
< 가게에 진열된 아름다운 유리제품 >
< 가게 진열된 꽃장식품 >
< 까페에서 커피를 주문한 향곡 친구 >
< 커피가 나오길 기다리며 인터넷 카페를 검색하는데..... >
< 프로방스를 굽어보고 계실 이가문의 조상님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