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 5 : 새들의 천국
희망봉 등대를 올라가서 대서양과 인도양을 동시에 본 다음 찾아간 곳이 희망봉아래 바닷가이다. 이곳은 해류가
교차하는 지역이라 새들의 먹이감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새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중국인 관광객을 실은 관광버
스 3대를 풀어놓아서 씨끌 법석이다. 중국의 인해전술의 위력을 남아공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희망봉의 위도와 경도를 나타내는 표지판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주변의 풍광과 새들을 바라보며 여행자로써
엉뚱한 생각를 해 보았다.
새들은 어느나라를 지나가도 출입국수속을 받나 비자비용을 지불하나 숙박료를 내나 교통비를 내나 마음만 먹으
면 세계 어느나라라도 갈 수 있으니 얼마나 자유롭고 행복할까? 나에게 그런 자유는 올까?
< 대서양과 인도양이 갈리는 희망봉 앞 바갓가의 위도와 경도를 나타낸 표지판 >
< 관광버스 3대에서 쏟아진 중국 관광객>
< 인도양 >
<대서양 >
< 왼쪽 한발은 인도양 , 오른쪽 한발은 대서양을 밝아 봐야지 >
< 해변에서 가까운 바위섬에는 새들로 우굴우굴하네 >
< 갈매기와 가마우지...... 맞나요? >
< 새들은 종족이 달라도 사이좋게 살아가는데,왜 인간은 그렇지 않을까? >
< 핸드폰으로 셀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