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의 회갑기념여행 - 채석강과 부안댐
채석강은 억겁의 세월에 걸쳐 파도에 씻겨 온 바위로써 해식단애의 아름다운 절벽을 이루었다. 절벽은 다시
씻겨 동굴을 이루면서 대자연의 신비와 비밀을 간직한 곳이다. 저녁때 찾아 갔으나 밀물때라 채석강을 들어
갈 수 가 없었다. 그래서 썰물시간대를 알아보고 다음날 9시에 다시나와 채석강을 둘러보았다.
일주일전에 왔을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동행인이 달라서 일까? 하여튼 자연의 위대함이 새삼 느껴진다.
다음으로 찾은 곳이 부안댐이다. 부안댐은 변산온천을 지나 중계계곡의 잊혀진 오지의 산골짜기에 대단위
댐이 건설되어 자리잡고 있는 것이 부안댐이다. 부안댐은 높이가 50m, 연장이 282m, 유역면적이 59㎢이며
저수량이 4,200만㎥이고, 용수공급량이 3,600㎥로 96년 11월 6일 완공된 댐으로 주로 부안군민 및 고창
군민의 생명수인 상수원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변산반도 국립공원 내에 위치해 빼어난 주변 경관은 도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연중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고 한다.
상경하는 길에 군산의 명소 이성당빵집에서 매제와 생질녀를 만나 그 유명한 팥빵을 사서 먹으니 정말 맛있다.
그리고 장항 할매 온정집에서 모두 모여 맛있는 오찬을 하고 헤어졌다.
남매들의 정답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솎에서 행복한 2박 3일의 마누라회갑기념여행을 마쳤다. 누님과 누이동생
그리고 매제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특히 케익을 만들어준 생질녀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 채석강이 잠겨있는 썰물때의 풍광 >
< 썰물때 모습을 드러 낸 채석강 >
< 채석강을 둘러 보는 우리 일행 >
< 설물때의 채석강 전경 >
< 부안댐의 아름다운 경치 >
< 부암댐 하류의 멋진 풍광 >
< 상경하는 길에 들른 군산 이성당빵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