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자령의 아름다운 야생화
7월 18일은 고교 친구 3명이 가족과 함께 선자령을 가기로 약속한 날이다. 18일에는 태풍이 올라오며 많은 비를
뿌릴것이라는 일기예보가 있었다. 인터텟으로 시간대별 일기예보를 보니 밤부터 비가 온다고 한다. 우리는 비를
맞으면서라도 산행을 하기로 했다. 아침에 일어나 동부터미날에 가는 중에 보슬비가 내린다.
터미널에서 비닐우비를 1,500원에 사서 배낭에 넣고 강릉행버스를 타고 2시간 30여분만에 도착했다. 일행이 5
명이라 택시 2대에 나누어 타고 구대관령휴게소에 내리니 10시이다.
우리는 선자령을 국사성황당쪽으로 올라가서 능선길로 올라가 전망대에서 주변을 돌라볼려니 안개가 자옥하여
20m도 앞이 안보였다. 전망대바탁에 앉아서 각자 가져온 과일,떡,빵을 나누어 먹으며 아쉬움을 달랬다.
그러나 선자령길을 따라 피어난 야생화를 감상하며 숲 오솔길을 걷는 기분이 너무 좋았다. 일행중 한사람이 천상
의 길이라고 찬사를 한다.
구름이 지 마음내키는 대로 내 머리위를 지나기도 하고 나의 온 몸을 감쌓기도 하고 멀리 도망가기도 한다. 수시
로 변덕을 부리는 구름과 자연이 어우러져 우리 눈을 더욱 즐겁게 하였다.
5시간에 걸쳐 쉬엄쉬엄 걸으며 원시자연의 아름다음을 만끽하고 왔다. 이번 여행에서는 선자령이 우리에게 선사
한 아름다운 야생화를 디카에 담아 왔다. 이 야생화사진을 보면서 오랫동안 내마음의 아름다움과 평화로운 마음
을 유지하며 기뻐하고자 한다.
< 장구채 >
< 노루오줌 >
< 궝의 다리 >
< 미역취 >
< 독버섯 >
< 기린초 >
< 큰까지수영 >
< 큰까지 수영 군락지 >
< 피나물 >
< 동자꽃 >
< 우리를 반기는 나비 >
< 코끼리눈 >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고귀한 꽃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