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둘레길을 걷다 ( 어천-운리 )
아침 일찍 일어나 7시에 아침식사를 하고 숙박비 30,000원과 식대 2끼 20,000 주먹밥 6,000원 픽업비 10,000원을
지불하고 나니 주인아주머니가 메밀차를 내 놓으며 마시고 가란다. 구수한 숭늉 맛에 아주머니의 인정을 더 하니 메
밀차가 더욱 맛이 났다.
차로 어천마을로 돌아가서 <어천-운리> 13.3km 구간을 7시 45분부터 걷기시작했다. 어천마을을 한바퀴 돌아 웅석
봉을 향해 산길을 올라가는데 벌써 아낙네들이 고사리를 꺽고 있다. 산길을 걷고 계곡을 건너 또 산길을 올라갔다.
산의 경사도가 높아 S자형으로 길이 나 있다. 숨이 막혀지면 들꽃과 연초록의 새싹을 바라보며 숨을 고르고 또 오르기
를 반복하여 2시간정도를 올라가니 헬기비행장이 나온다. 해발 300m인 운리마을에서 해발 800m 헬기비행장로 올라
가는 둘레길은 산행으로 가장 힘든 지리산둘레길이다.
다음부터는 임도를 따라 서서히 내려가는 시멘트길이다. 임도 주변에 아름답게 돋아나는 새싹과 꽃을 감상하며 걷다
보면 멀리 지난 밤 머물렀던 민박집앞 청계저수지가 보인다.
임도를 내려오면 점촌마을이 나오고 탑동마을을 향해 농로을 걸어 신라시대에 세워졌던 단속사지에 도착하니 동서
3층석탑만이 남아 있다. 사지터 쉼터에서 주먹밥을 먹고 이곳출신의 학자 남명선생이 단속사에 들린 사명당에게 준
시비를 감상했다.
다음은 아스팔트길을 걸어 내려가니 운리마을이다. 이코스를 주파하는데 점심시간을 포함해 약 5시간이 걸렸다. 운리
상점에서 간식과 물을 사고 다음 코스을 걸을 준비를 하고 또 걸었다.
< 아침에 일어나 청계저수지 풍광을 둘러 보니 공기가 상쾌하고 아름답다 >
< 민박집의 아침식사 ... 1인당 5,000원치고는 깔끔하고 맛이 좋은 식사 ... 대만족 >
< 코스의 시작점인 어천마을의 이정표 >
< 어천마을을 벗어나 산길을 올라가는데 아낙네들이 고사리를 채취하고 있네...... >
< 소나무 숲길을 걸으니 기분이 상쾌해지네요 >
< 계곡에는 맑은 물이 흘러 내리고...... >
< 본격적인 산행길을 올으기 시작..... 곧 땀이 흐르고 숨이 차네,,,,, >
< 숨이 턱까지 차 올라치면 야생화를 감상하고 또 숨이 차면 야생화를 감상하며 또 오르고 .... >
< 쉬엄 쉬엄 야생화를 감상하며 오르다 보니 ...... >
< 웅석봉 하부헬기장이 있는 해발 800m지점의 이정표 >
< 하부헬기장에서 운리쪽으로 내려가는 운리 임도 >
< 운리임도를 걸으며 처음 보는 야생화를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네 ..... >
< 산아래로 멀리 보이는 청계저수지 >
< 시멘트길을 내려가는 발가락이 아파오네...... >
< 화사한 벗꽃이 마음을 가볍게 하네...... >
< 임도를 거의 내려와서 청계저수지를 보니 풍광이 아름답네.... >
< 하부헬기장에서 시멘트길을 6km걸어 내려오니 이정표에는 1.4km 남았네.. >
< 농로를 걷고 ....... >
< 사찰도 지나고 >
< 마늘밭도 지나고 >
< 신라시대절터인 단속사지 동서 3층석탑을 감상하고 >
< 쉼터에서 주먹밥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
< 아스팔트길을 걸으니 발이 무거워 지네 >
< 다물평생교육원을 지나고 >
< 드디어 구간 목적지 운리마을에 도착..... 성취감이 느껴지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