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바우길( 1 코스 선자령 풍차길)
5월23일 새벽 4시30분에 일어나 급히 세수하고 라면을 끓여 먹고 집을 나섰다.
어제 저녁에 급작스럽게 바우길을 걷고 싶어졌다. 그래서 바우길을 검색하고
바우길게스트하우스에 전화를 걸어 예약을 했다.
그리고 배낭에는 가볍게 옷과 양말 그리고 세면도구만을 넣었다.
강변역옆에 있는 동서울 터미널에서 6시 31분 발 횡계행 버스에 몸을 맡기고 잠에 들었다.
잠에서 깨어나니 장평근처이다. 장평에서 사람을 내려주고 진부에 들려
또 사람을 내려주고 2시간 30분만에 목적지 횡계에서내렸다.
바로 길건너에서 택시를 타고 구고속도로 대관령 하행휴게소에 도착했다.
택시비는 7500원이 나왔다. 9시가 조금 지났다. 간식으로 초코렛바 2개를
2000원에 사고 맥심커피도 1000원에 한잔 사서 마시고 바우길지도를 구하려고
양때목장매표소를 찾아갔다. 자기들은 비치하지 않고 있단다.
바우길싸이트에서 검색한 내용에는 양때목장 주차장 기념품코너에 안내지도가 있다고
되어 있는데 .....
지도도 없이 안내판과 길안내표시를 보면서 걷기시작했다.
해발 800m지점에서 5.8km를 걸어서 표고 1,157.1m인 선자령을 올라가니
길이 완만하고 오월의 새싹이 얼마나 아름답던지.
2코스와 중복되는 1.3km를 걷지 않고 바로 2코스인 반정으로
방향을 틀었다. 소요시간은 약 3시간 소요
< 선자령가는 초입부터 초록의 풀과 나무사이로 이어진 소로 >
< 양때목장의 울타리를 끼고 올라가다보면 숨이 가빠오내요 >
< 조림지의 사이를 지나며 오솔길을 걸으며 맑은 공기도 마시고 ....... >
< 길가에 핀 꽃들도 감상하며 걷다보면 마음의 평화가 찾아오고... >
< 숲길을 걸으며 새소리, 계곡사이로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니 마음이 맑아지고...... >
< 돌계단을 올라갈때는 숨소리가 하늘을 찌르고 ...... >
< 아직 절반도 못 왔구나 ,힘을 내보자 ....... >
< 초록옷으로 갈아입기 시작하는 나무들 사이를 걸으니 신선이 따로 있나 내가 신선이지... >
< 앞을 보니 산위쪽에는 풍차가 돌고.....
< 풍차와 들꽃을 바라보며 걷다보니 벌써 백두대간 선자령에 오르고 >
< 선자령 정상에서 사방을 돌아 보니 풍차와 아직 터트리지 않은 철쭉의 꽃망울이 내눈에 들어오내....>
< 능선을 타고 내려 오면서 보는 풍광 >
< 여기 저기 예쁜 노란꽃을 뽐내는 피나물 >
< 전망대에서 바라보니 안개속에도 희미하게 동해안이 보이내요 >
< 내려 오는 길이라 조금은 빠르게 발거름이 떨어지고 .... >
< 멀리 원을 그리고 서 있는 무선표지소도 아름답게 보이고.... >
< 1 구간과 2구간이 중복되며 갈리는 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