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아들과 함께한 속초여행

hong-0925 2025. 5. 23. 12:06

막내아들이 전화를 하여 자기회사 연수원을 예약하여 속초로 여행을 같이 가자고 한다. 아들가족과 같이 여행한다는 생각에 곧바로 좋다고 답했다. 사실 자기 가족만 여행가는 것이 좋지 늙은 부모를 모시고 가는 것이 무엇이 좋겠는가. 그생각을 하면  며느리에게 고맙고 감사하다. 

하여튼 지난 토요일(5/17)아침일찍 아들가족과 속초를 향했다. 나의 제안으로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홍천에서 국도를 달리며 강원도 산천을 감상하며 속초에 도착했다. 속초의 맛집에 도착하니 벌써 대기줄이 있다.  옹심이 20여분을 기다려 식사를 하니 모두 맛있다고 한다. 속초관광시장에서 닭강정을 포장하여 설악산으로 가서 카페 야외 테이블에서 먹고 커피를 마셨다. 그때  며느리의 아버지가 친구들과 여행와서 우리일행과 마주쳤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우리는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 에 올랐다. 권금성에서 주변을 돌아보니 기암기석에 푸른 소나무가 어룰어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했다. 손자와 사진도 찍고 이야기도 하며 즐겨다.  

그리고 해변으로 가서 둘레길을 걷다가  물회로 자녁식사를 하고 숙소에서 쉬다가 잠이들었다. 다음날 아침은 숙소 구내식당에서 잘 준비된 식사를 맛있게 했다. 

둘째날 여행은 미시령 옛길을 드라이하며 울산바위등 주변을 둘러 보았다 미시령 정상에 있던 휴게소는 살아지고 그자리에 설악산 탐방안내소가 자리잡고 있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백담사를 둘러보고 백담사앞 개울에서 손자가 중심이되어   돌탑을 쌓고 소원을 빌고 귀경길에 올랐다. 그리고 숲길을 걸으며 다람쥐도 만나고 여러가지 나비를 보고 5학년인 손자가 조하하니 나도 절로 좋았다.

아들이 그날 나주로 내려가야 해서 인제 맛집에서 수육과 막국수로 식사를 하고 서둘러 귀가 했다. 짧은 여행이었지만 오랜만에 아들가족과 함께 여행하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요사이 시자 들어가는 모든 것이 싫다는 며느리들이라는 세상이다. 그럼에도 우리부부 늙으니와 함께 해준 막내며늘아야 정말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