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기행

만두전골

hong-0925 2023. 4. 9. 09:18

나는 만두를 무척 좋아 한다. 중국여행을 하거나 중화권의 영향을 받는 필리핀,말레이시아등 동남아시아를 여행할 할때는 꼭 딤섬을 먹곤했다.

오늘(4/8)은 큰아들이 시간이 된다고 같이 점심을 먹자고 한다. 큰아들이 안내하는 식당은 우리집에서 차로 1시간정도 걸리는 곳에 있었다. tv에 여러번 소개된 맛집으로 유명한 만두전골전문점 수담이었다. 

오픈시간이 11시 30분이라 기달리기 싫어 오픈 15분전에 도착하니 대기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러나 오픈 10여분 전부터 사람들이 오기시작하더니 긴줄을 서게 되었다. 

오픈시간에 맞춰 식당문이 열렸다. 주문부터가 인건비를 절약하는 시스템이다. 식탁에서 테블렛화면으로 주문하고 결제까지 이루어지는 시스템이다. 늙은이가 오면 주문하기가 한참 동안 버벅거릴것 같다.

 만두전매운맛 3인분과 찐만두 1판을 주문하고 49,000원을 결제하였다. 주문한 음식은 빨리 나오는 편이라 좋았다. 만두는 피가 얅고 솎은 두부가 많이 들어가서 뻑뻑한 느낌이 들지만 전골에 들어가는 만두라 그런것 같다. 만두전골에는만두와 칼국수 그리고 버섯등 여러가지 채소가 들어있고 육수는 사골육수인것 같았다. 

만두전골을 맛있게 먹고 나오는데 많은 손님이 대기하고 있었다. 많은 손님이 대기하고 있는 걸보니 맛집이 틀임없는 것 같다. 

식사를 하고 광교호수공원으로 가서 둘레길을 1바퀴돌았다.  공교호수공원은 1주일전 고교동기동창 55명이 모여 둘레길을 걷고 돼지갈비를 안주로 막걸리잔을 기울이는 모임을 가졌던 곳이라 소피아와 아들과 같이 걷고 싶었던 곳이다.

오늘도 우리부부는 맛집을 찾아다니며 먹을 수 있게 기회를 만든 큰아들에게 고맙고 즐거운 하루였다.

 

< 찐만두 >
< 만두전골 >
< 광교호수공원 안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