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

다산길 - 물잠 군락지

hong-0925 2022. 9. 25. 11:45

우리부부는 집에만 있어서 갑갑할때 자주가는 곳이 다산정약용의 생가터이다. 이곳은 다산기념관등 다산의 유적지는 물론 잘정리된 공원과 다산길이 있어서 힐링하기 좋은 곳이다.

며칠전 우리부부는 다산길을 걷기 위해 가는 중간에 방태산이라는 막국수집에서 냉면과 손만두를 먹고 다산길로 차를 몰았다.

 다산길을 걷다가 토끼섬 근처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보았다. 작년에는 연근을 재배하던 논에 보라빛꽃으로 세상을 바꾸어 놓았다.

무슨꽃인가 검색하여 보니 물잠이었다. 부래옥잠과 비슷하여 줄기에 스폰지같이 구멍이 많아 연약하지만 보랏빛 꽃이 장관을 이루웠다. 아름다운 꽃을 보니 마음이 평온해진다.

우리부부는 그냥 지나칠수 없어 보랏빛 물잠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계속 걸어 감나무집앞 강물을 보며 커피를 마시며

망중한을 즐겼다.

오늘도 왕복 7km정도를 걷고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