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묘에 가다 - 구제시장
오늘(5/9)은 소피아가 아침 일찍 형제들과 함께 부모님 성묘를 갔다. 혼자가 된 나는 이때다 싶어 동전을 구경하러 동묘구제시장을 찾았다.
우선 동묘공원을 둘러 보았다. 동묘(東廟)는 왕의 묘소가 아니라 사당이다. 임진왜란때 관우의 혼이 때때로 나타나 조선과 명나라의 군을 도왔다고 한다.
선조 32년(1599)에 명나라 신종황제의 명에 따라 건립하기 시작하여 2년후인 1601년에 준공하였다. 현재 보물로 지정되었고 정식명칭은 서울 동관왕묘이라고 한다.
동묘를 둘러보고 구제시장으로 가서 화폐상 "한강사"에서 내가 줄세우기를 하며 구하지 못한 주화를 구하려고 했다.
아직 구하지 못한 10환 4292(1959)은 15,000원 그리고 10원주화 특년도인 1977년과 1981년중에 1977년 주화는 있고 1981년 주화는 없었다. 1977년주화는 미사용으로 가격이 40,000원에 달했다.
내가 필요한 50원주화와 100주화는 전혀 없었다. 500원주화는 2018년 주화만있었다.
나는 가격 흥정을 하여 10환주화는 10,000원, 10원주화는 35,000원, 500원주화는 2,000원에 구매하였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회현동지하쇼핑센터이다. 이곳의 화폐상을 둘러 보고 광우사에서 2020 민트세트를 45,000원에 구입하였다.
그리고 코로나로 3년동안 만나지 못한 직장동료의 저녁모임에 참석하여 오랜만에 정담을 나누고 맛있는 회요리를 배불리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