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둘레길을 걷다 - 2
어제 걷다남은 송파둘레길을 걷기위해 버스를 타고 올림픽공원정거장에서 내렸다. 우리부부는 송파둘레길로 접어 들어 걷기 시작했다. 이 길은 처음 걷기때문에 모든 것이 생소하다. 그래서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걸었다.성내천을 따라 걷는 길이 장 가꾸어져 있었다. 단점이라면 화장실이 너무 적어 나이 많은 남자들이 걸으려면 신경을 써야 할것 같았다.
점심때에는 둘레길을 조금 이탈하여 갈비탕으로 해결했다. 성내천길에서 장지천길로 갈라서면서 장지천은 보이지 않고 나지막한 산길을 오르내리면서 한참을 걸었다.
드디어 장지천이 나타나 둘레길에서 물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었다. 소피아가 다리가 아프다고 자주 쉬자고 한다. 소피아의 의견을 따라 자주 쉬엄 쉬엄 걸었다.
2이틀만에 송파둘레길 21를 완주하였다. 몸은 무거웠지만 기분은 상쾌했다.